보도에 따르면 대선 이후 맞이한 첫 주말 뉴욕부터 시애틀, 워싱턴DC, 포틀랜드, 피츠버그 등 미 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이민자 추방 정책에 반대하고 낙태권을 지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에 반대하는 진보 단체들은 8년 전과는 또 달라진 환경에서 등장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비해 정치력을 키우는 등 진영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2017년 대규모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인 시민 단체 '여성 행진' 측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는 '반(反) 트럼프' 운동의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면서 이제 길거리 시위를 조직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정책적 목소리를 내는 정치적 집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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