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총선에서 여당 패배 원인으로 지목된 자민당 파벌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정치자금 규정법을 올해 안에 재개정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는 정치자금을 감시하는 제3자 기관을 금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안에 만들기로 하고 연내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정치자금 규정법 재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일본 정부와 자민당 관계자가 밝혔다.
정치자금 규정법은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을 계기로 지난 6월 국회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당인 일본유신회 찬성으로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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