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정 예결위원장 "내년도 예산, 민생경제 살리는 마중물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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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정 예결위원장 "내년도 예산, 민생경제 살리는 마중물 돼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0일 정부가 제출한 677조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건전재정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긴축재정을 짠 것"이라며 "재정 준칙 한도(3.0%)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지역화폐, 고교 무상교육 관련 예산을 복구하고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반도체산업 발전 등 미래에 대비하는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위원장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꼼꼼히 심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예산 심의를 마치면 '자동부의제도 폐지'와 국회 예산심사권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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