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 7일(현지시간) 저녁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축구팬 폭행 사건을 뒷수습하기 위해 아제르바이잔에서 개막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 불참한다고 9일 밝혔다.
7일 저녁 암스테르담에서는 네덜란드 축구팀 아약스와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 간 유로파리그(UEL) 경기가 끝난 뒤 도시 곳곳에서 원정 응원 온 이스라엘 축구팬들이 공격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60여명 가운데 40명은 공공질서 교란 혐의, 10명은 기물 파손 등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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