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원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자국 군인들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는 이례적인 판결을 했다고 BBC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신형이 선고된 러시아 병사 안톤 소포프(21)와 스타니슬라프 라우(28)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일가족 9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러시아군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민간인을 공격하는 등 여러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지만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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