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슬람 학자가 가자전쟁을 촉발한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규탄하는 파트와(이슬람 율법해석)를 내놔 주목된다.
그런데도 하마스가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해 전쟁을 촉발, 수만 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목숨을 잃는 상황을 초래한 건 이슬람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알다야 박사는 비판했다.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인 살라프파에 속한 중도 인사인 알다야 박사는 하마스를 비롯한 친이란 무장운동 세력을 전쟁 이전부터 꾸준히 비판하면서, 이슬람법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칼리프령'(caliphate)을 세울 것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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