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에 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과 군비통제 대화 등을 재개한다는 관측에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 차관은 9일(현지시간)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에 "우크라이나에 관한 트럼프 당선인의 위기 해결 방안을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각국이 제시하는 아이디어는 매우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미국은 군사·정치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신호를 교환하고 있지만 그런 대화(전략 안정 및 군비통제 회담)를 재개한다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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