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창단 첫 개막 5연승을 맨 앞에서 이끌었던 '쿠바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가 부상 악재를 만나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9일 "엘리안의 왼쪽 무릎 부상과 관련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슬개건과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엘리안은 지난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 하며 풀세트 접전 3-2 승리와 개막 5연승을 이끌었으나 5세트 막판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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