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치권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선거 모드'에 들어갔다.
내년 1월15일 의회에 자신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선언한 숄츠 총리(사회민주당·SPD)는 전날 메르츠 대표를 만나 신임투표 전까지 예산안 통과 등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야당 주장대로 다음 주 의회에 신임투표를 부쳐 부결되면 대통령의 의회 해산을 거쳐 내년 1월 중순 총선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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