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민 축구 팬들이 다친 네덜란드 폭력 사태가 공교롭게도 과거 나치 독일에서 있었던 유대인 약탈사건 '수정의 밤' 발생일쯤에 벌어졌다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86년 전 어제는 유럽 땅에서 유대인이 그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공격당했던 '크리스탈나흐트'(Kristallnacht·수정의 밤)였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적기 엘알항공을 통해 이날부터 이틀간 네덜란드로 오가는 항공편을 편성한 뒤 이스라엘 국민을 무료로 귀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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