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치권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선거 모드'에 들어갔다.
8일(현지시간)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에 따르면 제1야당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는 이날 원내 회의에서 오는 13일 총리 신임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1월15일 의회에 자신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선언한 숄츠 총리는 전날 메르츠 대표를 만나 신임투표 전까지 예산안 통과 등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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