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에서 제대한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26)이 복귀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했다.
11-12로 뒤진 1세트 중반 세터 유광우 교체 선수로 코트를 처음 밟은 임재영은 16-15에서 빈 곳을 노린 연타로 첫 득점을 기록하며 25-2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임재영은 2세트에도 중반 이후 교체 투입돼 18-14에서 대각선을 가르는 스파이크에 이어 20-15에서도 직선 강타를 꽂으며 25-19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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