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본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가 8일 이틀째 열린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담화·기자회견 내용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이른바 국정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의 분노와 불신이 느껴지는 낮은 지지율"이라고 했다.
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이날자 조간신문 기사·사설 제목을 줄줄이 읽으며 전날 대통령 회견을 비판하자, 한 총리는 "바로 그게 또 국민들을 갈라치는 것"아라며 "모든 언론들이 다 그렇게 보도했나? 유력 언론지도 충분히 대통령께서 진솔하게 하셨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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