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에게 11억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박 전 특검에게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2015년 3~4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의 대가로 돈을 지급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공소사실과 함께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로서 김씨의 지위, 김씨와 박 전 특검과의 친분, 대장동 사업 관여 및 진행 성과, 대장동 사업 관련 청탁 및 금품 약속 등 경위 사실도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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