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8일 경제실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청년기회사다리금융의 저조한 신청 실적이 청년층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지 않은 정책 설계로 인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청년층의 요구를 반영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런 가운데 경기청년기회사다리금융이 청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도입됐지만, 목표 접수 인원 6만 명 중 실제 신청자는 22,582명에 불과하고, 이 중 통장개설까지 이어진 인원은 목표 대비 28%에 그친다”며, “경제실은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홍보 부족이라 진단하고 있으나, 정보 접근성이 높은 20~30대 청년층이 정책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 한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청년사다리금융의 실적 저조 원인에 대한 경제실의 진단은 행정편의주의에서 비롯됐으며, 정책 설계 역시 청년의 수요 분석없이 안일하게 추진되어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라며, “청년층의 요구를 반영한 대출 한도 및 조건을 재검토해 경기청년사다리금융 정책을 보완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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