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의 가해자인 20대 남성 최모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생명을 살리기로 했던 피고인은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했던 피해자는 영원히 피해자로 남게 된 비극적인 이 사건에서 피고인을 사형수로 선고해 참회의 시간을 보내며 책임을 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사형 형을 선고한 판결문을 언급하며 “절대적 종신형이 없어서 무기징역이 사형을 대처하기 어렵고 다른 범인이 있을 가능성도 전무한만큼 오판의 가능성이 없다”며 “피고인이 사형수로서 평생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유족에게 마땅히 가져야 할 마지막 공감과 위로”라고 말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에서 회복할 수 없는 피해 입힌 것 잘안다”면서도 “이전까지 처벌과 수사를 받은 전력이 없고 성실히 살아온 학생이었다는 점을 참작해 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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