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장이라는 직함을 떼고 그저 박물관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바람이었다.
박물관은 물론, 문화계를 통틀어도 여성이 많지 않던 시절이다.
고인의 박물관 생활은 유물 관리 업무를 맡게 되면서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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