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8일(현지시간) CNN의 미 대선 개표 현황에 따르면 선거인단 6명이 걸린 네바다에서 이날 오전 12시14분 기준 개표가 97%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는 50.7%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7.4%)을 누르고 승리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때처럼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이겼으며, 앞서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도 승리를 확정지었다.
트럼프는 지난 6일 오전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필요한 ‘매직 넘버’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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