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국인이 중국 정보기관에 협력한 혐의로 독일 검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최근까지 주독 미군에 근무하면서 중국 정부기관과 접촉해 근무지에서 입수한 정보를 넘기겠다고 제안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에게 정보를 건네받은 중국계 독일인 지안 궈(43)는 극우 독일대안당(AfD)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유럽의회 협상·결정 관련 정보를 중국 정보기관에 넘기고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한 혐의로 먼저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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