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1조5620억원(78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기간의 비급여 물리치료 중 도수치료가 4조4809억원(2334만4000건)으로 가장 많으며, 체외충격파 치료 1조6521억원(860만7000건), 증식치료 835억원(435만2000건), 기타 4369억원(227만60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피보험자별 실손보험금 청구 규모가 많은 사례(작년 청구액 기준)를 살펴봤더니 한 40대 남성 A씨는 약 11개월간 의료기관 8곳에서 입·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342회(도수치료 23회, 체외충격파 309회, 기타 10회) 비급여 물리치료를 받고, 약 8천500만원의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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