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장애연금 모아 기부' 윤판용씨 "받은 사랑 돌려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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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장애연금 모아 기부' 윤판용씨 "받은 사랑 돌려주고파"

이후 윤씨는 입소한 복지시설에서 재활을 통해 몸을 조금씩 회복하며 이웃을 돌보는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그는 2006년부터 익산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2곳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 총 630만원을 기부했다.

윤씨가 일하는 장애인 직장재활시설 동그라미의 송정화 대표는 "윤 선생님이 어느 날 자신이 번 돈을 예전에 본인이 입소했던 재활시설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다"면서 "지난해 전북대병원에 기부하게 된 계기도 치아 진료를 받으러 가셨다가 어린 환자들을 보고 세상에 아픈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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