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다음 주 열리는 자국 최대 에어쇼에서 '중국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미사일 장비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중화권 매체들이 7일 전했다.
미국은 알래스카에 배치한 요격미사일과 이지스함 요격미사일 등을 통해 이미 중간 단계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고, 중국은 2010년 중간 단계 방어 시험을 처음 공식 인정한 후 지금까지 최소 여섯 차례 비슷한 시험을 진행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쑹중핑 역시 "훙치-19는 중간 단계가 아니라 종말 단계에 쓰여 100㎞ 이상 고고도에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무기를 요격할 수 있고, 현역인 훙치-9와 고고도·저고도 방어 조합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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