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학술재단(이사장 유혁수)은 제18회 유영번역상 수상자로 미국 소설가 매릴린 로빈슨의 장편소설 ‘라일라’(Lila은행나무)를 우리말로 옮긴 박산호 번역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유영번역상은 고(故) 유영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번역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족이 고인의 이름을 따 2007년 제정한 상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연세대 영어영문학연구소에서 지난해 1~12월 출판된 영문학 번역서 총 895권 중 번역의 정확성과 가독성, 완성도가 높은 12편을 추려 2차 심사 후 우수작 3편을 본심사에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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