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제전문가들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이 한국·중국 등 각국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일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도 "미국이 한국 관세를 인상할 경우 미국 수출이 줄어들 것이고, 미국이 전세계적으로 관세를 인상하는 경우에도 글로벌 경기가 위축돼 한국 수출에 부정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 미국 우선을 경제적으로 실현하는 수단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관세"라며 "중국의 대미수출이 줄면 우리나라도 대중국 수출이 줄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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