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해 축하했다고 미국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로 축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정식으로 선포된 뒤 관례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첫 임기(2017∼2021년) 때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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