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재입성'을 예약하면서 그의 집권 2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월가 안팎에서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 과정에 연준 업무에 대해 "발언할 권리가 내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말해 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를 사왔다.
밴스 당선인은 지난 8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준 발언권' 언급 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관료가 너무 많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만약 미국 국민들이 금리 정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정책을 바꿀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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