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정부가 미국 대선을 앞둔 글로벌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를 6000억원 늘렸다고 밝혔다.
내년도 30조원 가량의 세수 결손이 예상된 상황인 만큼 야당은 예비비는 물론 예산안에 대해 질타를 이어갔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며, 재정건전성을 지키되 필요한 부분에는 쓰고자 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필요한 지출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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