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을 향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추종해 불법무도한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공보문에서 EU가 최근 인권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했다며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정치적 도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U가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은 제3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연말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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