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당시 엄마가 부산의료원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유치원생인 자녀가 학원 등원을 거부당한 일도 참았습니다.그런데 이제는 자금난에 임금 체불은 물론 취약계층 사업조차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부산시 산하 대표 공공의료 기관인 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도를 회상하며 6일 이렇게 토로했다.
간호사 B씨는 "의료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공공병원에서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버티는 사람들"이라며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조차 폐지되면서 제 역할을 못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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