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조사단은 이번에 확인된 성문 시설을 병영성 남문으로 보고 있다.
중구 이번에 초축 당시 남문지를 발견하면서 그동안 알려졌던 병영성 위치와 구조가 실제와 다르다는 점, 15세기 남문에서 18세기 서장대로 시설의 기능적 변화가 확인된 점, 기존 병영성에서 확인됐던 성문 축조 방식과는 다른 남문만의 특징들이 확인된 점 등을 학술 가치로 분석했다.
앞서 중구는 병영성 보존·관리를 위해 2010∼2017년 서문지부터 북문지, 동문지에 이르는 성곽 구간에 대한 발굴 조사 등을 진행하고 2016∼2021년 해당 지역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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