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나이 18세에 전사한 6·25 참전용사 고(故) 김수덕 일병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일 경북 청도군 고인의 생가인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유가족에게 김 일병의 신원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해발굴감식단은 발굴 직후 남동생 김종덕씨의 유전자 시료를 토대로 실시한 유전자분석에선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최신 기술로 재분석한 결과 지난달 고인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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