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재미교포 역사 120년만 첫 상원의원…새로운 정치시대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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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재미교포 역사 120년만 첫 상원의원…새로운 정치시대 시작돼"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역사상 미국인으로 불린 약 6억명 중 약 2000명만이 이 일을 맡을 영광을 얻었고,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에 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원의원직을 맡을 준비를 하면서 이 순간을 최고의 겸손함을 가지고 접근하려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김 당선인은 이날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경쟁자인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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