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 즐기는 남편, 나도 똑같이 새벽에 귀가..."용서하기엔 너무 멀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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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 즐기는 남편, 나도 똑같이 새벽에 귀가..."용서하기엔 너무 멀리 왔다"

매일 밤늦게 들어오며 유흥을 즐기는 남편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자 그제야 남편이 정신을 차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참다못한 A 씨는 시댁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그는 시댁에 "남편이 유흥 문제로 저를 힘들게 하고, 육아도 독박으로 하니까 당분간 제가 아이를 맡기면 돌봐주시고 남편에겐 모른 척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이틀에 한 번씩 시댁에 아이를 맡기고 친구와 낮에 브런치를 먹거나 운동하면서 9㎏을 감량했다며 "살을 빼기 시작하니까 자신감이 배로 붙었다.저도 저대로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남편과 똑같이 새벽까지 놀다가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빨래도 제 옷만 했다.제가 매일 다려주던 옷들도 내팽개치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아기와 함께 있는 날은 아기 키우는 친구 만나서 수다도 떨고 즐겁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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