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월악산 덕주사(한수면 송계리) 동쪽 암벽에 새겨진 불상 '마의여래입상'에 대한 보존처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의여래입상에서 침해 생물(이끼)에 의한 생물학적 손상과 균열 등의 물리적 손상이 관찰됨에 따라 시는 지난달 국가유산청의 설계 승인하에 보존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전체 높이 13m의 마의여래입상은 마의태자의 누이인 덕주공주가 세운 절이라고 전해지는 덕주사의 동쪽 암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1964년 9월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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