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율희는 "일단 지금까지 그 동안 (이혼사유) 진짜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도"라며 "1년간 너무 힘들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율희는 "(이혼 얘기 나오고) 아이들 데려온다고 했을 때 (당시 27세), 이혼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며"지치고 괴로워 정신이 온전치 못 했다, 한없이 무섭고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전남편이) 소송 말고 합의 이혼하자고 요구하더라.알았다고 했다.내가 여력이 없으니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자고 생각했다.소송을 버텨낼 자신이 없었다.최대한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율희는 "내 생각이 짧았다 생각해, 내가 여력이 있었다면, 여유가 있었다면 내가 그 선택을 안했을 텐데 싶었다"며 후회의 심경을 전하며 "아이들 데려올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소송을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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