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에 여당 내에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당시 담화문 내용을 사전 확인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막후 사정이 공개됐다.
친한계인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4월 1일 있었던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당시를 상기하며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었는데 그 전날 밤에 그 원고가 (한 위원장 측에) 온 걸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한 위원장이 '이런 식이면 저는 비상대책위원장 못 합니다'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표가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윤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에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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