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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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먼저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부적정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회장 등 관련자 자격정지 이사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재선임 방안 등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절차적 하자가 확인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 후보자를 다시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방안 등을 포함,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는 2024년 9월 기준 남자 성인 대표팀을 포함하여 10개 대표팀에서 지도자 43명을 선임하였으나, 그중 42명이 이사회의 선임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기술본부, 감독 등 선임 권한이 없는 자가 최종 선임에 관여하여 지도자 선임 절차를 위반했다.지도자 추천 시 별도의 공문이나 관련 문서도 남아있지 않아 추천 과정의 정당성과 공정성 확보를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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