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의 미용경연대회 '미추헤어쇼'가 2023년 13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대한미용사회 미추홀구지회의 사업 포기로 중단된 가운데 이수현 미추홀구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미추홀구의회 이수현 의원(더민주당, 도화1·2·3동, 주안5·6동)은 "겉으로는 대한미용사회 미추홀구지회의 사업 포기로 인한 사업예산 삭감이 미추헤어쇼의 중단 이유로 보인다.그러나 대한미용사회 미추홀구지회에서 미추홀구청에 제출한 2년간의 정산 서류를 검토한 결과 제멋대로의 예산 집행과 미추홀구의 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이 엉망이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대한미용사회 미추홀구지회는 사업의 대부분을 대행 용역으로 진행했으며, 특정 업체 밀어주기가 의심되는 부분도 다수 눈에 띄었다"며 "미추홀구는 지방보조금을 지급했는데 대한미용사회 미추홀구지회는 참가비를 별도로 받고, 참가비의 쓰임새도 불명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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