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5일 일제강점기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이 목숨을 잃은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 유골 발굴 조사에 다시 부정적인 의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현지 시민단체와 한국인 유족들은 유골 발굴 조사를 촉구해왔으나 일본 정부는 "유골 매몰 위치와 깊이 등이 분명하지 않아 현시점에서는 유골 발굴을 실시하는 것이 곤란하다"며 계속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
이와 관련 현지 시민단체인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모임)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천200만엔(약 1억1천만원)을 마련해 지난 9월 직접 조사에 나서 갱구를 찾아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갱구 앞에서 한국인 유족 등 18명을 초청해 추모 집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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