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역사를 가진 국제신문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부산 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지역 대표 언론으로 자리를 지켜온 국제신문의 경영 위기는 언론사 역할 약화, 저널리즘과 지역사회 공론장 위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국제신문 정상화에 의지가 없는 능인선원은 즉각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노조·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능인선원과 조속한 국제신문 매각, 경영자금 부족분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합의문을 작성했지만 능인선원이 이를 이행하지 않자 경찰에 고발한 데 이어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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