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가정집에서 오랜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 A씨는 피해자의 집에서 돈을 훔치려다 들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 거실에 있던 B(70대·여)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15시간 만에 체포됐다.
피해자는 홀로 지내던 A씨에게 김치를 담가주거나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친절을 베풀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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