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우리나라 부채춤을 자국 문화라며 억지 주장을 펼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보를 확인해보니 실제로 중국 SNS에 '한국이 부채춤을 훔쳐 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퍼져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홍콩 고궁박물관 공식 SNS가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을 추는 사진을 올리고, '중국 무용'(Chinese Dance)으로 설명한 데 이어 올 초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홈구장에서는 '중국 댄스팀'이라고 소개하며, 중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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