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시신을 1년 넘게 냉동고에 보관하다 경찰에 자수한 40대 남성이 아버지가 숨진 상태에서 의붓어머니와 수십억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해 9월 아버지가 숨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당시는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었다.
이혼소송 당사자인 의붓어머니는 YTN에 A씨가 마치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처럼 이야기했다며 “소송 2심, 1심에서도 계속 기다렸다.최근까지도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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