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고자 4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이 러시아와 중국의 비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식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지 않을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라고 말했다.
미국도 러시아와 중국의 국가명을 직접 거론하며 이들 두 상임이사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비호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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