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제14대 사장에 박상형 전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이 4일 취임했다.
박 사장은 이날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글로벌 에너지 디지털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약, 현장과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과 상생 경영 실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조하면서 "최근의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제2의 창업 정신으로 제구포신(際舊布新, 묵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베푼다) 하겠다"고 밝혔다.
1982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후 2016년 한수원으로 이직해 디지털혁신추진처장, 경영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5년 원자력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21년 원자력 안전진흥 유공 관련으로 국가산업발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원자력 산업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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