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공동체 사업 고발 사건 ‘혐의없음’ 처분 관련 안산시 환수금 조치 철회 요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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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공동체 사업 고발 사건 ‘혐의없음’ 처분 관련 안산시 환수금 조치 철회 요구 기자회견

박범수 안산청년회 전 대표는 “분노스러운 마음과 허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2년간 언론 보도와 조사과정, 안산시의 지방보조금 환수조치 압박에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근거 없는 자료로 사건을 호도해, 예산 부정 사용 의혹을 제기하여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단체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며 “감사원과 경찰 조사 등 1년 넘게 모욕을 감수하며 여러 번의 불합리한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병을 얻은 전 대표교사는 올해 4월 세상을 떠났다”며 울분을 토했다.

안산민중행동과 4.16안산시민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앞으로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세월호 참사 후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앞장선 지역의 단체들을 격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없는 허위사실 마녀사냥에 동조한 안산시는 사과와 함께 서둘러 보조금 환수조치 철회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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