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한 마음으로, 고성과 남해에서 .
여행의 목적지를 경남으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천광요’에 있다.
여행이 끝난 뒤 일상에서 다시 그 책을 마주할 때, 이곳에서 느낀 소리 없는 배려를, 아늑하고 고요한 시간을, 남해를 거닐던 기억을 몇 번이고 곱씹을 거라 생각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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