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한국기록을 세 차례나 새로 쓰고 4일 귀국했다.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염두에 둔 이주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올해 파리 올림픽 이후에도 잇따른 대회 출전으로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덕에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순위는 아쉽지만, 앞으로 쇼트코스에 맞는 기술을 더 보완해서 다음 기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롱코스, 쇼트코스를 통틀어 생애 첫 개인종목 한국기록을 세운 김민석은 "시즌 말미라 심신이 지친 상태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자 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물론 순위가 높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기록을 단축한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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