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까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막판 지원사격에 나섰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트럼프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경제, 이민, 국가안보 등 정책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더 낫다고 주장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또 물가 상승, 남부 국경의 이민자 문제, 아프가니스탄·러시아·이란·중국과의 관계 등을 예로 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정부의 경제, 이민, 대외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다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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