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4일 자신에 대해 '군인이던 시절 아프가니스탄에 다녀왔다'고 말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향해 "가짜뉴스 선동과 유포를 즉시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동의 없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꼼수 파병하려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가짜뉴스로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김 의원이 인도-파키스탄 분쟁지역에 파견된 것을 두고 '아프가니스탄에 갔다 왔다'라고 발언한 것, 이라크전을 지휘한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라크에 주둔하지 않았음을 간과해 '이라크에 갔다 왔다'고 말한 것은 잘못 얘기한 것"이라며 "발언을 정정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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